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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주택가 주차전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06-08-20, 조회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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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청주시는
한낮에 주택가에서조차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주차난을 겪고 있습니다.

'내 집앞 주차'를 막기 위한
불법구조물까지 등장하면서
주민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내 한 주택가.

대낮인데도 도로 양쪽엔
주차차량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빼곡히 늘어선 자동차 사이로
운전자들은 아슬아슬 곡예운전을 합니다.

차량에 막혀버린 인도는
어린아이 한명이 지나 다니기도 어렵습니다.

낮에는 인근 회사원과 상인들이,
밤에는 주민들이 주차한 차량들로
골목길은 한시도 한산할 틈이 없습니다.

(s/u)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신만 주차하기 위해 이렇게
불법구조물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집주인
"우리 차 세우려면 어쩔 수 없어..."

타이어와 페인트통, 음료수병 등
폐품은 물론, 공사현장에서
쓰는 바리케이드까지 등장합니다.

이같은 인색함은
주민들간에 불화를 낳습니다.

◀INT▶김연성/주민
"잠깐 차 세울데도 없어..."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할
해당구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김영배/흥덕구청 단속계
"다른 것도 할게 많은데..."

청주시에 등록된 차량은
현재 24만대가 넘습니다.

매년 차량은 7천대씩 늘고 있는 상황.

당국의 무관심 속에 주차로 인한 주민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