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밤값 하락..농민 울상(26)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06-08-26, 조회 : 1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잇딴 이상 기후에도
올해 밤 재배 농가는 풍년입니다.
하지만, 윤달 때문에 10월로 밀린
추석 쯤에는 만생종 밤까지 출하될 것으로 보여 수매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지역에서 나오는 밤의 80%를 생산하는
충주시 소태면.

나무마다 빼곡히 달린
탐스러운 밤송이가 굵은 알을
머금고 있는 듯합니다.

집중호우와 잇따른 폭염에도
올해 밤은 작황상태가 좋습니다.

◀INT▶
"올해는 풍년이 드는 해여서
농사도 잘되고 풍년이 들었다..
알도 좋고..."

"S/U 덕분에 충주지역에서만
올해 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 가량 증가한 3800여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올해 수매가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수매 가격은 kg 당
1,700원에서 3,000원을 호가했지만
올해엔 150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이 윤달 때문에 10월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INT▶
"대량 소비되는 추석시기가
뒤로 밀려서 그 때쯤이면
수확을 다 마쳐 공급이 많아서..
가격은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더욱이 일본 시장까지 잠식한
값싼 중국산 밤 수입량이 늘면서 농민들은
올 추석 특수를 놓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INT▶
"올해 진짜 판로 확보도
힘들 것 같고 농민들 힘들다."

늦은 추석과 밀려오는 중국산 밤 폭풍에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mbc뉴스 허지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