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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집중조명-하천에 금속성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8-27, 조회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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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주 저희 청주MBC뉴스를 통해 보도된
옥화대 인근 오염물질은 금속성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유입경로나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조명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한 달 동안 초록빛의 물질이
대규모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이 초록색으로 변하기 전인
회갈색 가루의 성분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했습니다.

철과 알루미늄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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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알루미늄 같은 무기물엔 미생물이
쉽게 붙기 때문에 사흘 정도가 지나자
이 가루에 미생물이 엉겨붙어 하천을
초록색 이끼가 온통 뒤덮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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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계속됐지만
비가 내리면 쓸려내려갈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첫번째 가능성은 인근 암석으로부터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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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이뤄진 보은군 일대
암석 성분 조사에선 하천에서 나온 성분인
알루미늄과 철이 똑같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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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과 청원군은 인근 국도공사 현장의
암석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고의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SYN▶ 윤순진/ 청원군 환경과
"버렸단 증거 없어, 알루미늄, 철을 누가
버리겠는가"

그러나 전문가 얘기는 다릅니다.

화학공학 전문가는 자연유입됐다면,
눈에 띌 정도로 하얗게 가라앉지는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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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석재 가공업체나 도로공사업체,
무기물을 처리하는 업체가 버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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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누군가 차량을 이용해 한달째
무엇인가를 버리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있습니다.

◀SYN▶
"오죽하면 달력에 체크를 했을까요."
"버리면 하얗게 변해요?"
"하얗게...."

철과 알루미늄은 다량으로 계속 방출될 경우,
이 물을 지하수로 마시는 주민들에겐 물론,
바닥을 이끼류가 뒤덮으면서 산란하는
물고기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INT▶ 박경희/ 보은군 내북면
"원인을 찾아서 얼른 해결을 해줘야지"

자연적 유입인지 고의적인 방출인지에 대한
명확한 경찰수사와 함께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더이상 미뤄져선
안되는 이유입니다. mbc news 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