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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조류독감 확산..공조미흡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12-16, 조회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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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류독감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발병한 음성 양계농장 인근의 오리농장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기관끼리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방역체계에 헛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류독감 통제 초소가 운영된지
하루가 채 안돼, 또 다시 조류독감이 발병했습니다.

(SU) "이번에 조류독감이 추가로 확인된 농장은
처음 발병한 양계농장과 2.5km정도 떨어져,
위험지역 반경 3km안에 포함됐습니다."

농림부는 사흘전 농장 주인의 요청으로 혈청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응석/인근 오리농장 주인
"알을 100% 낳던게 산란율이 떨어지고 그래서
관심을 갖고 살펴봤는데.."

이 농장의 오리 3,300마리는
모두 땅에 뭍도록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이미 매몰된 닭 3만 3천마리를 합쳐,
모두 3만 6천여마리의 가금이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됐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전염 가능성이 우려되자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담당할 사람이 여의치 않아 한 때 혼선을 빗기도 했습니다.

50명의 인력 지원 요청을 받은 인근 군부대는, 매몰작업에 종사할 병력 지원을 거부하고, 통제초소 운영에만 병력을 지원키로 결정했습니다.

◀INT▶군부대 관계자(전화)
"병력들한테 감염 그런 것 때문에..."

결국 20여명의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작업조들이, 예방주사를 맞고
분뇨 등 부산물 처리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조류독감이 점차 확산되는 상황에서
방역공조체계 확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