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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말단 공직자의 화려한 퇴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11-14,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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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반세기 가까이 옥천군청을 지켜온
충북 최장수 공무원이 오늘(14)퇴임했습니다.
옥천군은 군수전용차 까지 내어주며
성대한 퇴임식으로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주 특별한 퇴임식의 주인공은
47년 동안 옥천군청을 지켜 온
최장수 공무원 이응섭씨.

만 13살때 군청 사환으로 들어와,
청원경찰로 공직을 마감하는 그를
후배들은 그냥 쓸쓸히 보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INT▶
한용택 옥천군수
"이렇게 보내드려서는 안되겠다."

이응섭씨가 모신 군수만 19명.
긴 세월동안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았지만,
후배들에게는 늘 한결같은
모습이었습니다.
◀INT▶
송병만 동료/자치행정과장
"항상 낮은 곳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두평 남짓한 좁은 일터를
마지막으로 찾은 이씨.
당부의 말 보단 더 고마울 뿐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INT▶
이응섭씨/47년 공직생활 마감

화려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반세기를 군에 바친 노고를 잊지 않고,
따뜻한 퇴임식을 마련해준 후배들의 모습은,
메마른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