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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선거개표도 전자시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5-03, 조회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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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제 선거 후 일일이 손으로 개표를 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전자개표기가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어제) 제천에서 이 전자개표기에 대한 시연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았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

개표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여느 개표장과는 다른 풍경입니다.

책상위에는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야할 투표용지와 이것을 일일이 확인하는 여러명의 개표요원은 보이질 않고, 컴퓨터와 자동개표기만이 있습니다.

선거가 끝난 투표용지를 자동개표기에 넣으면 스캐너를 통해 컴퓨터가 투표용지를 인식해 해당 후보별로 표를 분류하고 자동으로 후보별 득표수를 계산합니다.

S/U]이렇게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한 무효표의 경우에는 수작업을 거쳐 다시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투표용구 이외의 도구로 투표한 용지나 이중표기등 잘못 표기된 투표용지만 따로 컴퓨터가 선별해 모으면 개표요원은 이 무효표의 확인작업만 하면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 개표부터 도입되는 이 전자개표기는 1분에 220장의 투표용지를 선별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선관위 관계자
(기존의 인원과 시간을 2-30%정도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기 성능검증과 여러차례의 시연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개표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선거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