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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이번엔 착공?(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5-10-11, 조회 :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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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0년째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괴산 중원대 건립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착공을 하지 않으면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괴산군의 최후 통첩에 학교
재단측이 대학 설립에 나서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정재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9만평에 달하는
괴산 중원대학교 조성 예정집니다.

지난 1995년부터 방치돼온 이 광활한 땅에는 건물 대신 이렇게 잡초가 우거져 있습니다.

학교 설립 주체인 대진교육재단은
당초 보건전문대를 세우려다 다시
4년제 대학으로 건립 계획을 바꿨지만,
토지 수용 문제가 걸림돌이 됐습니다.

일부 토지주들이 땅을 팔지 않으면서
난항만 거듭되다 지난 해 괴산군이
토지 강제 수용 절차를 밟으면서 이제는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재단측이 착공을 미루고
개교 일정이 늦춰지면서 지역민의 실망감은
갈수록 커졌습니다.

결국 괴산군은 지난 달 말까지
재단측이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사업 허가를 아예 취소하겠다며 재단측에
최후 통첩했고, 지난 10일 재단측은 괴산군에 행정 처분을 유보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또 오는 20일을 전후해 토목공사를 재개해
2007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재단 계획에 따르면 중원대는 일단
의.공학 분야의 특수대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무엇보다 의.공학 대학 설립과 맞물려
병원이나 연구단지가 함께 들어설 경우
지역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도
조심스럽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째 방치돼온 이 황량한 땅에
정말 공사가 다시 시작될 때까지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