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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진교통 파업 13일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8-05, 조회 :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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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 우진교통 노조의 파업이 13일째(14일째)를
맞고 있지만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부와 청주시 등 당국의 중재 노력도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파업중인 청주
우진교통 노동조합.

청주지역 시내버스 320대 가운데 절반 정도인
117대를 보유하고 있는 우진교통의 노조는
기업주의 상습적 체불임금을 지급할 것과
회사경영의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변정용 지부장/자동차노조 우진교통 지부
"17억원 정도를 체불하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계속되는 유류값
인상 등으로 경영상태가 어려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청주지역에서 가장 큰 시내버스 회사인
우진교통의 파업사태는 노동부와 청주시의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지역 6개 시내버스 회사가 공동순번 배치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우진교통만 임금체불이 생겼는데도 파업 이전에 막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습니다.

(S/U) 이로인해 시민들은 평상시 보다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더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 버스를 기다리던 일부 시민들은 행선지의 버스가 자주 오지 않자 비싼 요금을 감수하며 택시를 타는 실정입니다.
◀INT▶ 시민
"기다리다 못해 택시 타고 싶지만 경제 어려워
그러지도 못하고..."

청주시는 대체버스 50대를 투입하는 정도밖에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INT▶ 최재국 대중교통 담당/청주시
"사측에 노조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내도록 중재에 나서고 있다"

우진교통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학생들의 개학과 맞물려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어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