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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파장 확산(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12-13, 조회 :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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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6년전 홍콩에서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갔던 조류독감과 유사한 조류독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하자,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에 걸린 닭은 폐사시켰지만,
이 닭들이 낳은 계란은 이미 다른 농장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오늘 이 부화장에 대해 매립 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의 한 부화장.

70만개의 계란이 모두 땅에 묻히고 있습니다.

S/U "이곳에서 매몰되고 있는 계란은
어제 조류독감이 발생한 음성의 축사에서
지난달 말과 이달초에 걸쳐서 사온 것입니다."

앞으로 이 부화장은 적어도 2달 이상
영업이 불가능합니다.

◀INT▶(부화장 대표)
(부도날 지경...)

조류독감이 발생한 축사 인근의 양계장 역시 비상입니다.

7천마리의 종계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는
닭들을 당장 살처분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이번 조류독감은 수년전 홍콩에서 발생했던 '강독성' 독감일 가능성이 매우높기 때문입니다

◀INT▶(축산과장)
(강독성이 거의 확실...)

강독성 조류독감의 경우, 1g의 분변이 100만마리를 감염시킬만큼 감염력이 강합니다.

그러나 아직 정밀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최소한의 방역선만 정해놓은 상탭니다.

발생농장 500m이내 가금류와 생산물까지만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SYN▶
(진성일 경우엔 강제살처분이 되는데,
의사 가금인플루엔자일 경우엔
본인 동의하에 살처분하도록 돼있어요)

제1종 법정 전염병이면서도,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적이 없어
백신조차 없었던 조류독감.

파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축산 당국의 신속한 대처와 함께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합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