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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사소한 말다툼이 죽음으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5-07-18, 조회 :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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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날씨가 더워 짜증을내기 쉬운데,
서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충주에서는 트럭운전자와
경운기를 몰고
운전 중 사소한 신경전 끝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충주시 노은면 520번 지방도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8시,
경운기와 반대편 차선에서 후진으로 따라오던
1톤 트럭이 충돌해, 경운기를 몰던
충주시 노은면 57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SYN▶
차가 막 거꾸로 오더라고, 그러더니 꽝하는 소리가 나고 ..."

S/U "트럭은 후진으로 40여 미터를 역주행해
이곳 사고지점에서 경운기와 충돌했고,
이 충격으로 경운기는 도로 반대편으로
튕겨나간 뒤 우측으로 전복됐습니다.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고는
어이없게도 사소한 신경전에서 비롯됐습니다.

사고 직전, 경운기를 몰던 이씨와
마주오던 트럭 운전자 사이에서
중앙선을 넘었는지의 여부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승강이가 시작되려는 가운데 경운기가
진행하자 트럭운전자는 그대로 후진하며
경운기를 따라갔고, 경운기를 세우겠다며
경운기 쪽으로 차량을 붙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경찰은 장마철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이처럼 사소한 신경전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INT▶정해봉 / 충주경찰서 교통지도계장
"불쾌하기 쉬운데 이것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로 참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 피의자 정 모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결국 서로 순간의 불쾌함을 이기지 못해
한 사람은 생명을 잃고,
다른 한 사람은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