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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주호)쓰레기 호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06-07-22, 조회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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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강원도와 충북 북부를 강타했던 집중호우는
막대한 침수 피해뿐 아니라 충주호에
엄청난 쓰레기 더미를 남겼습니다.
계속 밀려드는 쓰레기도 문제지만 치울 곳도
마땅치않아 쓰레기 후유증이 만만치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지희 기자의 보돕니다.
◀END▶

충주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지 10분.

잔잔한 물결 뒤로
쓰레기가 만든 하얀 수평선이 나타납니다.

통나무와 스티로폼 등
상류에서 떠밀려온 물체들이 뒤엉켜
가히 쓰레기 바다를 이룹니다.

제천시 청풍면 선착장 부근.

수해를 입은 공장 시설물 일부가
골짜기에 걸려있고, 미처 수확하지 못한
호박과 수박도 둥둥 떠 있습니다.

s/u 제 뒤로는 이렇게
쓰레기 더미가 펼쳐져 있습니다.
다 치우려면 적어도 열 흘 이상은 걸립니다.

고기잡이배 세척이 삼각대형을 만들어
그물로 수거한 쓰레기를 포크레인이 걷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퍼져 있는
3만톤 가량의 쓰레기는 인부 8명이 다 치우기엔 끝이 없습니다.

◀INT▶
지금 쓰레기가 너무 밖으로
흩어져 있어 작업하기 어렵다.

◀INT▶
시민의식이 좀.. 먹고 버린 거
그냥 두고 오니까 더 많아진다..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드는
예상 비용만 8억원에 달합니다.

◀INT▶
목재는 파쇄하고 생활쓰레기는
분리수거해서 재활용, 나머지
매립하는 방법으로 ....

그러나, 수자원공사와
부유쓰레기 처리를 협약한 제천시의
고암동 매립장은 거의 포화상태고,
충주 이류면과 단양 매포읍의 매립장도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만약 각 시.군에서도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를 민간업체가 맡게 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쓰레기 처리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