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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복지사각지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12-13, 조회 :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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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줄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로사는
노인들에게는 겨울나기가
더욱 힘겹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허름한 이 한옥에는 갈곳 없는 노인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올해 일흔세살의 이승재 할아버지는
이틀전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에게 발견될때까지
굶는 날이 많았습니다.
◀INT▶
복지사와 할아버지 대화.

한달 수입이라야
고물을 모아 번 돈 20여만원이 전부.
그나마도 석달전부터는
건강이 악화돼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집 옆방에는 비슷한 처지의 할아버지가
한명 더 있습니다.

일흔 여섯살의 박영태 할아버지.
역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일손을 놓은 뒤로는
살길이 막막해 졌습니다.
◀INT▶
박영태 할아버지

늦었지만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밟기로 해 다행입니다.

◀INT▶
박상금 사회복지사
/청주시 복대1동

이 지역 사회복지사가 혼자 관리하는
인구는 3만 4천명. 세심한 보살핌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땝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