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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버리는 장면 노린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2-12, 조회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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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담배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셨던 분들,
이제부터는 반드시 휴지통에 버리는게
좋겠습니다.청주지역에서 꽁초와 휴지 등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촬영해 신고하는 신고꾼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 택시기사가
담배꽁초를 길 위에 버리는 장면이
전문 신고꾼의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타 지역에 사는 이 신고꾼은
택시기사들의 꽁초 투기장면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이달 초 상당구청에 보내왔습니다.

◀INT▶
김병연/청주시 상당구
"어디사는 사람이예요.
-경기도 수원요.
포상금으로 얼마나 받게 되나요?
-4백만원 받게 됩니다."
◀SYN▶
택시기사
"저도 두건 걸렸는데 내야죠뭐"

청주시내버스기사들의
담배꽁초 투기장면이 찍힌 이 비디오테이프를
흥덕구청에 보내온 대구에 사는 서모씨는
전문 신고꾼으로 지난해 포상금으로 680만원을 타갔습니다.

이같은 전문신고꾼들이 기승을 부리자,
자치단체들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SYN▶
흥덕구청/
"전문신고꾼을 억제하기 위해
거주지를 제한하고 포상액을 100만원이하로 제한하는 방안 강구중이다."

도내 자치단체가 지난해
대부분 외지인인 쓰레기투기 전문신고꾼들에게 포상금 명목으로 지급한 돈은 4천4백만원이나 됐습니다.

전문신고꾼을 탓하기 전에
버리는 사람의 의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