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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흥덕사 복원 본격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3-02-14, 조회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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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곳은 청주시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울타리안에 있는 흥덕사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흥덕사를 그 터에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오늘(14)시민들의 모임이 창립총회를 갖는 것을 계기로 본격화됐습니다.
정구천기자입니다. ◀END▶

◀VCR▶
금속활자로 찍은 '직지' 책자 끝부분에는
이 책이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음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산실인 흥덕사는 언제 어떻게 없어졌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단지 지금의 청주고인쇄박물관 경내에 있는
절터에서 지난 91년 주춧돌이 나옴으로써 '직지'를 찍어낸 곳임을 알게 됐고
원형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선 금당과
3층 석탑을 세워놨습니다.

이같은 실정에서 1377년 고려 우왕 때
'직지'를 인쇄했던 곳,흥덕사를 제대로 복원하자는 운동이 청주지역 민간단체 회원 3백여명을 중심으로 일어나 창립총회로 이어졌습니다.

◀INT▶
박종호 공동위원장/가칭 흥덕사 복원추진위
"추진위를 구심체로 복원되길 희망"

그동안 정확한 자료가 없어 논란이 됐던 원형복원과 예산문제는 청주시가 적극 나섬으로써 풀렸습니다.

◀INT▶
강대운 문화관광과장/청주시
"고증 용역을 거친 뒤 적극 지원 예정"

청주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흥덕사 복원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산실 흥덕사가 고증을 거쳐 원형대로 복원되면
금속활자 인쇄의 고장,청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