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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사극 촬영장에 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3-12-03, 조회 :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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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새벽 충주의 사극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옥과 초가집 등 43채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전기 시설이 없는
외진 장소에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
◀END▶



50여채의 한옥과 초가가 저자거리를 이뤘던
드라마 촬영장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흙 담벽과 깨진 항아리,
굴비 꾸러미가 사극 촬영지임을 짐작케 합니다.

화재가 신고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55분,
초가 등 43채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INT▶ 최초목격자
"제가 내려가서 자세히 보니까 사람도 없었고
차도 없었고 불만 조금 타고 있었어요"

충주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각을
새벽 2~3시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소방관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전소가
된 상태로..."

경찰은 촬영장에 전기 시설이 없고,
인근에 인가나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데다
최근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촬영장 관리를
맡은 충주시와 주민간의 마찰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홍국영'과 '상도' 등
여러 차례 사극 드라마가 촬영된 이곳은 최근
'대장금'의 나루터 배경으로도 사용됐습니다.

대장금 제작진은 세트 촬영이 거의 끝나 앞으로 '대장금' 제작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계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