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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도서관 현대화,질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5-12-11, 조회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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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충청북도교육청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학교별로 독서에 대한
질적인 차이가 심각합니다.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태문기자의 보도◀ＥＮＤ▶

◀ＶＣＲ▶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학교도서관 신축과 리모델링 등
현대화사업에 매년 30억원 정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청주 수곡중학교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도서관을 학교 교무실 자리로 옮겨
학생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학교는 리모델링 이후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체계적인 관리와 지도에 나선결과, 도서대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ＩＮＴ▶오미선 국어교사/수곡중학교
<교무실자리를 도서관으로...>

이처럼 쾌적하게 조성된 도서관은 이제
양질의 장서를 확보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ＩＮＴ▶김진철 학생 / 수곡중학교
<흥부전은 있으나 놀부전은 없다...>

반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나 안하나' 도서 대출수가 제자리에
머무르는 학교들이 대부분입니다.

충북도내에서 리모델링을 한 도시지역
16개 학교의 도서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 20.6권에서
올해는 21.7권으로 1권이 느는데 그쳤습니다.

또한 1인당 평균대출이 한권도 안되는
학교에서부터 100권을 넘는 학교까지
천차만별입니다.

현대화된 도서관에 걸맞는 학생들의
'독서의욕 높이기 방안'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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