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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포도농가 비상-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10-25, 조회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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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 체결된 한국과 칠레의 자유 무역
협정으로 우선 피해를 입는 곳이 포도
농갑니다.
우리 나라의 포도 주생산 시기에는
지금처럼 고율 관세를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그외 기간에는 당장 내년부터
값싼 칠레산 포도가 대량 수입될 전망입니다.
포도 주산지인 영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VCR▶
우리나라와 칠레간에 체결된 자유무역 협정은
포도의 경우 계절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산 포도가 출하되는 5월에서 10월까지는
현행대로 46%의 고율관세를 적용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관세를 낮춘다는 얘깁니다.

국산 포도 농가의 타격을 줄이기 위해
직접적인 가격 경쟁은 피하겠다는 의도지만
내년부터 값싼 칠레산 포도의 대량 유통은
불가피해졌습니다.

s/u 당장은 계절관세가 적용된다곤 하지만
장기적으로 무역관세가 완전 철폐될 경우
칠레산 포도는 국내산의 1/4 가격에 수입될
전망입니다.
◀INT▶
정헌일 농정과장(영동군)-가격이 워낙
차이나기 때문에 칠레산과 경쟁이 될수 없다.

국내 포도 생산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영동 지역 농민들은 정부가 농촌을 볼모로
공산품 시장 확대에 급급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정창용(성심농원)- 공산품 수출 흑자를
피해 입은 농가로 돌릴수 있는 방안을 내놔라.

품질 개량과 포도를 활용한 2차
가공품 개발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시장 개방이라는
거대한 파도속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