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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행려자 관리 헛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11-26, 조회 :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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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만취상태에서 구청 당직실에서
잠을 자던 한 시각장애인이
돌연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면할수 있었지만
행려자 관리는 허술하기만 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던 시각장애인 39살
조 모씨가 주민신고로 파출소에 처음 인계된
것은 지난 토요일 오후.

경찰은 신원확인결과, 오갈때 없는 행려자로 판단해 공문과 함께 이 남자를 관할구청으로
보냈습니다.
◀INT▶
박성관 경사/내덕파출소

구청 당직자들은 취객이라 난감한데다
마땅한 보호시설이 없어, 술이 깰때까지
당직실에서 쉬도록 놔두었습니다.

s/u(신미이) "조모씨는 다음날인 일요일
새벽 당직실 간이쇼파에서 잠을 자다
갑자기 숨을 거뒀습니다."
◀INT▶
서형성 /당시 상당구청 당직계장
"코를 골다 갑자기 조용해져 119에
신고했다."

사망원인은 청장년 급성호흡기증후군.
병원으로 서둘러 옮겼으면,
진행을 늦출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INT▶
권병홍/청주시 사회과장
"경찰과 협조해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겠다."

누가 먼저 어떻게 했었어야 한다는
책임공방이 어김없이 재연됐습니다.
구호조치 시스템에 또 한번 헛점이
드러난 셈입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