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시동을 켜놓고 차에서 내려 볼일
보시는 분들 많은데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시동걸린 차량 수십대를 슬쩍해온
간큰 3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회사원 기 모씨는 며칠 전,
자신의 승용차를 도난당했습니다.

잠시라는 생각에 시동을 켜놓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ＩＮＴ▶
기 모씨 / 피해자 "불과 30초만에 훔쳐갔다"

이같이 슈퍼나 은행, 약국 등에
볼일을 보기 위해 운전자들이
잠시 정차시켜놓은 차량들만 골라
몰고 달아난 34살 정 모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s/u) 주차단속을 의식해서, 아니면
잠시 볼일을 보기 위해 시동을 켜놓은
차량들을 승용차와 화물차 할것없이
닥치는데로 훔쳤습니다.

◀ＩＮＴ▶
정 모씨 / 용의자 "차만 보면 훔치고 싶어서.."

시동걸린 차만 보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정씨는
차안의 현금만 챙긴뒤 훔친 차량은
모두 길가에 버렸습니다.

이렇게 정씨의 손을 거쳐간
차량은 밝혀진 것만 25대에 이릅니다.

◀ＩＮＴ▶
김우경 형사 / 청주동부경찰서
"지문 없애기 위해 손수건으로 닦았다.."

설마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사소한 부주의마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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