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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인사 갈등 증폭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8-18, 조회 :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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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증평군 개청이 임박하면서 괴산군이
2개 부서를 폐지하는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부서가 줄면서
일부 공무원을 증평에 보내야 하는데,
이 문제를 둘러싸고 괴산과 증평,양쪽 공무원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재환
◀END▶



괴산군은 이 달 들어
어느 부서를 줄여야 할 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개 부서를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아직 의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있지만
일단 경제관광과와 사회복지과, 두 부서는
다른 부서로 업무가 통합돼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업무가 통합되는 부서의
이름도 바뀌게 됐고, 괴산군 조직은
기존 2실 10과에서 2실 8과로 줄게 됐습니다.

그리고 조직과 인사 개편이 마무리되면
괴산군은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과장급인
5급 3명과 6급 1명을 증평쪽으로 보내야 할 형편입니다.

문제는 증평출장소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증평 공직협 홈페이지에는 연일
이같은 인사 지침을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무관급이 전입하면 자체 승진 기회가
그만큼 줄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면서,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괴산군은 행자부 지침대로 하자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
(4명 보내야하는데 행자부 지침대로 하겠다.)

일부에서는 사안이 미묘한만큼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충청북도가
나서서 중재를 하거나, 아예 괴산 감축 인력을
도에서 흡수한 뒤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