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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발렌타인-D에 대보름은 뒷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2-13, 조회 :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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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제 주의해서 말씀해주세요)
내일(14)은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모레(15)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하루 간격으로 붙어서인지 부럼을 깨며
건강을 다지던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이
올해는 더욱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파는 곳마다 장사진이 펼쳐집니다.

어린 학생이나 어른할 것 없이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김인화/중앙초등 5年
(친구한테 줄려구요..)

절정에 달한 발렌타인 데이 특수와는 달리
정월 대보름 부럼은 찬밥 신세입니다.

고작 한두군데 들어선 부럼 가판대엔
그나마 찾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INT▶
전하경/부럼 판매인
(작년엔 좀 팔리더니 올해는 영..)

국적 불명의 서양 기념일을 끌어들인
초콜릿 상술은 해마다 온갖 장식으로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부럼은 이렇다할 포장도 없이
비닐봉지에 담아주는게 전부입니다.

◀INT▶
서미솔/일신여고 3年
(발렌타인 데이는 전부터 알았지만,
대보름인 줄은 오늘 알았어요)

젊은이들의 연례행사로 굳어져버린
서양 기념일에 밀린 우리의 세시풍속.

우리의 것을 젊은이들이 잊지 않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부럼 판매행사와
부럼을 활용한 재미있는 놀이가 마련돼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