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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주댐 방류 늦었다?(23)-Double Rept 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6-07-23, 조회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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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 집중호우에 하류지역 피해를
그나마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충주댐 때문이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충주댐이 수위 조절을 규정대로 하지 않아 더 줄일 수 있었던 침수피해를 키웠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3일 새벽부터 충주댐 수위는
건교부가 지정한 가변제한수위 126미터를
넘기 시작합니다.

이후, 댐으로의 유입량이 천여 톤씩 늘어
댐 수위가 지난 14일 오후, 132미터를
넘어섰지만, 예비방류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변제한수위란 집중호우를 대비해,
기존 홍수기제한수위 138미터를
기간별로 낮춰 조절하라는 새 기준인데,
충주댐이 이를 어긴 셈입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비로소 방류가
시작됐지만 이미 당시 수위는 132미터.

유입량이 두 배씩 불어나는 15일 밤부터
수위도 크게 높아졌지만 당시 방류량은
초당 3천톤 정도에 그쳤고,,,

16일 오후, 최대 유입량인 2만 천 4백여 톤에
달해 수위가 140미터를 넘어서야,
방류량을 7천톤으로 늘렸습니다.

[S/U] "이같은 충주댐의 수위 조절 운영이
남한강 범람과 한강 둔치 침수를 키운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홍수 조절 기능을 갖춘
충주댐이 미리 수위를 낮췄다면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SYN▶
"그 시간 동안만 규정대로 물을 뺐더라면 침수 피해는 없었겠죠"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상.하류 상황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운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SYN▶
"물을 빼고 있었는데, 일순간에 빼면 물이 서서 오거든요, 그러니까 순차적으로"

하지만 환경련은
안이한 댐 운영으로 피해를 키운 건교부가
댐이 홍수 피해를 막는 유일한 대안인 것 처럼
새로운 댐 건설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