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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고구려비를 아십니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8-13, 조회 :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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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이 우리 국민들을
분통터지게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정작
국내에 있는 고구려 문화유적은 푸대접을 받고 있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계애기자입니다.
◀ＥＮＤ▶

◀ＳＹＮ▶ 중원고구려비 들어보셨어요?
"백두산 쪽에 있는 거 아니예요?"
◀ＳＹＮ▶ "여기 한국에 있어요?"

광개토대왕비와 더불어 유일한 고구려비가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에 남아있습니다.

국보 제 205호 중원 고구려비.

1600여년 전 고구려의 남쪽 경계를 알리는
한반도 유일의 고구려 비석입니다.

비문은 고구려의 드높았던 위상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CG> 왕을 태왕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아
고구려가 중국의 황제에 맞대응할 정도의 강한
독립국이었다는 점을 가늠케 합니다.

또, 신라와 "여형여제"했다는 구절에서는
한 때 긴밀했던 두 나라의 관계가 엿보입니다.

S/U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중원 고구려비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요만 덩그라니 적혀 있을 뿐
어디에서도 고구려비의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없습니다.

◀ＩＮＴ▶ "요즘 쓰이지 않는 한문도 많고,
역사적 지식이 부족해 이해하기 어려웠다."

고구려사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학계의 노력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ＩＮＴ▶ 09:40:06~13
"아무리 많이 해도 고구려비에 대한 것은
아직 많은 베일에 쌓여있기 때문에
아직 부족함이..."

갈수록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도를 넘고
있지만, 정작 국내의 고구려 유적은
제대로 관심 한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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