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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단양:수도,도로 마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6-07-17, 조회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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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댐 상류지역인 충북 단양지역에서는
이번 집중호우와 충주댐 수위 조절 와중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상수도와 도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세찬 물줄기의 위세는 여전합니다.

수마가 지나간 도로는 폐허로 변했고,
추가 붕괴마저 우려됩니다.

농작물은 모조리 한 쪽으로 누웠지만,
밭이 늪으로 변해 손을 댈 수도 없습니다.

◀INT▶ 이춘희/단양군 가곡면
"이거 못쓰지, 한해 농사 버린거야"

[S/U] "하루에만 2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린
단양지역에는 인근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이처럼 도로 곳곳의 교통이 끊겼습니다.

물론 이 길로 통하는 몇몇 마을도
사실상 고립된 상탭니다."

일부 도로에는 물이 모두 빠졌지만,
물길에 쓸려 온 수십 톤의 토사가
차량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범람한 강물은 취수장을 덮쳐
단양읍 등 4개 지역 9천 백 여 세대에
수도 공급을 끊어 놓았습니다.

◀INT▶신선예/ 단양군 단양읍
"불편하죠,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고"

주민대피령이 해제된 단양군 영춘면지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왔지만,
걱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INT▶ 김덕심/ 단양군 영춘면
"속상하죠"

단양지역 최대 산업체인 성신양회 단양공장도 이번 집중호우 수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장 가동을 완전 중단했습니다.

충주댐이 생기면서 호반 관광도시라는
명성을 얻은 단양이지만, 집중 호우 때만은
우울한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