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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랜드 "당장 개발 어려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7-03-15, 조회 :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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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의 대표적 온천인 수안보의
부활 상징으로 여겨졌던 와이키키 개발,
이랜드 그룹이 일정을 수차례 번복하더니
아예 꺼꾸로 충주시에 인수 의사를
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2013년 이랜드 그룹이
53억 원에 인수한 와이키키.

3년 넘게 개발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말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랜드 그룹에
이럴 거면 차라리 손을 떼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그로부터 석 달 후,
이랜드에서 온 답변은
의지는 있지만 당장 개발은 어렵다는 것.

부채 비율을 낮춰야 하는 재무 여건상
신규 투자가 힘들다는 게 이윱니다.

그러면서 충주시가 인수하는 것
어떠냐고 되물었습니다.

인내하던 충주시는
결국 고민만 더 떠안게 된 상황.

수안보에서 공공의 개입이 시작된 곳은
와이키키뿐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안보 초입에
과거 터미널로도 활용됐던 호텔.

[s/u] 충주시는 10년 넘게 운영이 중단된
이 호텔 부지를 조만간 매입할 예정입니다.

일단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궁극적으로 민간의 개발 여건 개선을
위해섭니다.

◀INT▶
"매입이 끝난 후에 제3자를 통한 투자 개발을
할 수도 있고 이렇게 시가 노력하는 것은
어떤 투자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투자자를 많이 (확보하려고)"

하지만 오랜 경기 불황과 예산 투입은
충주시로서도 부담.

지난해 문을 닫은 스키장 슬로프 부지인
국유림을 시유지와 맞교환하기 위한 협의도
시작했는데 체육시설인 국유림의 감정가가
높아 차액을 보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영광조차 희미해져 버린 수안보.

오랫동안 민간 개발을 목맸지만,
결국 일부는 공공이 직접 개입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