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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뜩이나 부족한 소방장비, 납품 사기까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3  취재기자 : 제희원, 방송일 : 2017-12-27, 조회 :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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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 화재 참사로
지방의 열악한 소방 장비가
다시 도마에 올랐는데요.
일선 소방관들에게 지급될
장비 구매 과정에 개입해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5월 5백여 점의 구조 헬맷 등
구조 필수 장비 구입에 나섰던 한 소방본부.

정상 입찰 과정을 거쳐
9월이면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태껏 받지 못했습니다.

장비를 납품하기로 선정된 낙찰자가
돌연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SYN▶ 소방 관계자
"(사건이 발생해서) 납품이 지연될 경우에
직원,대원들한테 바로바로 배부가 안 되는... 납품일수가 늘어나는 거잖아요, 뒤로.
그게 문제죠."


정상적으로 장비 납품을 준비하던 낙찰자가
난데없는 사기를 당한 겁니다.

누군가가 접근해 낙찰가보다 싸게
똑같은 장비를 마련해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2억 원 넘는 돈을 선뜻 내줬는데,,,

이후에도 연락이 끊긴 피의자를 기다리다
납품 기한을 넘겨 계약이 파기된 것입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장비 저가 대납을 미끼로
입찰 중간 과정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47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소위 유령 사무실을 차려 놓고
앞서 두 차례나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
처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한병호 지방청 경위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들이 (공개된 정보를 배경으로) 타깃으로 찾아가서 일으킨 범행이거든요. 이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가능성을 충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피의자 박 씨의 사기 행각으로
해당 소방본부의 장비 확보 시점은
예정보다 반년 이상 늦어지게 됐습니다.
MBC 뉴스 제희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