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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과수화상병 충주·천안 발생.. 기온 높고 비 많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4-05-14, 조회 :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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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금 사과로 불릴 만큼
사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날씨도 덥고 비도 자주 와
어느 해보다 과수화상병 발생 우려가 큽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령 18년 정도의 굵은 사과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졌습니다.

4천m² 가까운 과수원에서
매몰 처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잎이 시들고 흑갈색으로 변해
정밀 진단한 결과,
과수화상병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 첫 발생입니다.

충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충남 천안의 배 농가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나타났습니다.

두 농가 모두 최근 1~2년 새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과수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토착화된 병원균이
잠복했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SYNC ▶
고영남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대응팀장
\"여기서 발견했다, 저 끝에서 발견되고 하는 그런 것들이 보면은, 동일 경작자라든지 아니면 어떤 사람이 여기서 작업하고 그 사람이 거기 가서 작업하고 그렇게 많이 번진다고...\"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발생 원인과 확산 경로,
추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
현장 진단실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당일에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과수화상병 병원균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 INT ▶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올해는 1월에서 4월까지의 기상을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기온은 2℃ 높고 강수량은 91.5mm가 많아...\"

[ CG ]
과수화상병이 심했던 지난 2020년
평균 기온과 총 강수량 등 기상 조건이 비슷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충주시에서는 두세 건의 의심신고가
들어와 확인 중에 있습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해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이
재배 면적의 0.26%에 불과했다며,
사과와 배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