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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행업계 2년 만에 복귀..해외 패키지 상품 출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4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2-04-07, 조회 :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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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와 국제선 증편 등의 정상화 조치로, 코로나 불황에 가장 오래 갇혀있던 여행업계가 2년여 만에 다시 문을 열고 복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행 수요가 피부로 와닿자, 청주공항을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위해 전세기 논의도 발 빠르게 시작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행사 문을 닫고 안 해 본 일 없었다는 김범제 대표는 꼭 2년 만에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020년에 멈췄던 사무실 달력과 시계를 바꾸고, 먼지 쌓인 서류를 정리하며 긴 악몽을 털어냅니다.

오미크론 대량 확산과 집단 면역 형성, 이에 따른 정부의 단계적 일상 복귀 정책에 따라,

지난달에도 전무했던 예약이 이달 들어 10건 가까이 잡히는 등 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겁니다.

입국자 격리, 국제선 제한 등의 규제가 이달에야 풀리면서 여행업계는 코로나 불황에 가장 오래 갇혔던 업종입니다.

◀INT▶ 김범제 / 여행사 대표
"택배, 방역 일자리보다 본인들이 해왔던, 오랫동안 해왔던 여행 업무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상당히 기대감이 크고 있습니다. 다시 업무가 재개된다면 진짜 열심히..."

청주의 또 다른 여행사도 뜸했던 여행 예약 문의가 부쩍 늘어갑니다.

국내 여행상품 가운데 뒤늦게 한 팀 끼워 줄 자리 없는지, 여기저기 알아봐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SYN▶
"제가 계좌번호 하나 보내드릴 테니까 1인당 5만 원씩 30만 원 (계약금) 먼저 넣어주세요"

다음 달 청주국제공항도 국제선 운영이 가능하다는 정부 발표 하루 만에,

청주공항 발 베트남 여행 상품을 7월 중 출시하기로 하고, 서둘러 전세기 일정을 거의 확정한 상태입니다.

◀INT▶ 이지무 / 여행사 부장
"일단 묶여있던 수요가 들어올 것이고, 2년 반 만에 청주공항에 처음 뜨는 거니까 사람들이 관심도 더 많이 가질 것이고..."

한편 충청북도교육청도 지난해까지 전면 금지했던 단체 숙박을 이번 학기부터 부분 허용해, 괴산 보강초를 시작으로 2년 간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