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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이 이용 귀금속 슬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  취재기자 : 조용성, 방송일 : 2011-11-01,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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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친
여성 3명이 경찰에 붙혔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이었는데요.
3살짜리 아이도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조용성 기자입니다.
◀END▶

여성 손님 3명이
충주의 한 금은방에서 물건을 둘러봅니다.

진열대 위에 앉힌 아이가 귀걸이를 만지려하자
아이를 때리며 소란을 피웁니다.

가게 주인이 잠시 등을 돌린 사이
만지작 거리던 귀걸이를 주머니에 넣습니다.

[S/U]"세 명의 베트남 여성은 시간을 두고 한명씩 따로 들어오고, 아이를 데려와 진열대 위에 앉혀 놓는 등 가게주인의 신경을 분산시켰습니다."

이 여성들은 이 금은방에서
싯가 50만원과 36만원짜리 귀걸이를
훔쳤습니다.

◀INT▶가게 주인
"사람이 오면 같은 물건을 사러오면 한 곳에 모여 같이보곤 하는데, 한 사람은 구경하고, 한 사람은 여기있고 한 사람은.. 분산돼서 시선을 흐트린 것 같아요.."

이 같은 방법으로 3명의 베트남 여성들은
지난 9월부터 금은방 3곳에서 팔찌와 귀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INT▶담당 형사
"귀금속 점에 애기 반지, 팔찌같은 것을 하러 가다보니까 어느날보니 훔쳐도 주인이 모르는 것 같아서 한번 성공하니까 계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여성으로,
2명은 특히 자매사이로 확인됐습니다.

◀SYN▶피의자 13:42:29 ~ 42
"일할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5일 동안 아이가 아파서 일을 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대부분 처분했다며
주변 금은방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용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