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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교육, 여성 중심으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0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8-07-29, 조회 : 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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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농업 현장 여성 중심 허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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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 현장에서
여성의 주도적인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성의 전유물이던 농기계 사용과
교육도 시대에 맞춰
여성 친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니 포클레인으로 흙을 퍼 올리고,

강사 지도에 따라 관리기의 시동을
걸어봅니다.

농기계 작동법을 배우는 교육생은 모두 여성.

수확에 바쁜 철이지만,
오늘 만큼은 짬을 내 모였습니다.


[ 황세미/진천군 진천읍 ]
"밭 도랑 정리할 때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다 남편한테 부탁하기도 일이 많으니깐
힘들었는데 와서 배우고,
근데 그건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니깐
따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다양한 농기계의 용도와 가격까지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콩 수확하고 다음에 여기에 콩 분리하는 거?
(분리하는 거죠)

농촌의 여성 농업인 수는 수명이 긴 특성상
이미 오래전부터 남성을 압도했습니다.

최근엔 여성이 직접 경영하는
비율도 높아지는 데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젊은 여성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 황티쿡/베트남 ]
"집에서 고구마 심을 때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제 사용하는 방법을
좀 알 것 같아요"

이에 맞춰 정부도 트랙터와 소형화된
관리기 등 노동 부담이 덜 한 여성 친화형
농기계 개발과 구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체가 많이 노출되는
작은 농기계를 사용할수록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 교육은 더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이승호/진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장 ]
"항상 고른 표면에서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불규칙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농기계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주변을
돌아봐 주시고"

여성 역할이 커지고 있는 영농 현장,
안전을 위한 교육 대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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