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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7년 만에 부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2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8-03-27, 조회 :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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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청주공항 청주-오사카 야쿠티아항공 중국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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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됐던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이
올해 대폭 늘어납니다.

7년 만에 일본 정기노선이 재취항했고,
중단됐던 중국 노선과 러시아 노선
취항 재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아침부터 각지에서 온 관광객이
설렘을 안고 탑승을 준비합니다.


[전정애/전북 김제시]
"우리는 인천공항 같은데는 너무 멀고 그러니깐
전북 사람들은 여기 (청주공항) 이용하기에
괜찮아요."

이스타 항공이 이번에 취항한
일본 오사카 노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출발해 11시 반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1시간 뒤 다시 청주로 돌아옵니다.

[허지희 기자] 청주공항에서 일본 정기 노선이
취항하는 것은 지난 2011년 대한항공이
정기노선을 중단한 이후 7년 만입니다.

수요 부족으로 1년 만에 사라졌지만,
최근 33차례 전세기 운항을 통해
평균 90% 탑승률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스타 항공은
도쿄 노선 신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종구/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이쪽 지역에서 가장 원하는 노선이 청주~동경,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는 하네다를 가고 싶어
하는데, 나리타라도 저희는 취항할 계획이고
다시 한번 수요 예측을 한 연후에"

사드 갈등으로 중단된 아시아나 베이징과
이스타 하얼빈 등 중국 6개 노선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야쿠티아 항공의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정기노선 재개를,
베트남 다낭과 몽골 울란바토르는
전세기 운항을 준비 중입니다.

중국 노선에 국한됐던 청주공항은
사드 여파로 지난해 대구와 무안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2~30% 증가할 동안
4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이장섭/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정기노선의 다변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동남아 지역까지 청주공항이 우리 충북도민,
청주시민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

그러나 국제선이 대거 신설돼도
활성화 열쇠는 결국 가격 경쟁력.

비슷한 거리의 경쟁공항보다 얼마나
싼 값의 티켓을 확보하느냐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 경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