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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단재묘'새단장,71주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7-02-21,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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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3년째, 가묘에 방치돼온
단재 신채호 선생의 묘가 새롭게 단장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 가묘 자리를
정비하는 차선책이 택해졌는데...
선생의 영혼이 머물 곳이 늦게나마
마련된 것, 어쨌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END▶

◀VCR▶
묘자리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유족에 의해 파헤쳐진 뒤,
고개 넘어에 임시로 이장된지 어느덧 3년...

곡절끝에 토지대장상 선생의 땅으로 돼있는
현재 가묘 주위를 청원군이
새단장하기로 했지만,
이 마저 여의치 않았습니다.

일제가 만든 호적을 거부해
호적이 없는 상태로 해외에서 순국함에 따라
등기가 안돼, 유족이 소유권 행사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한 청원군은 그래도 결정권은
유족에게 있다고 보고, 미등기 상태로,
정비사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INT▶황종수 문화재관리 담당 / 청원군청
"유족과 합의"

어려움 끝에 묘지를 정비하기로 하고
처음 열린 '71주기 추모제'의 분위기는
어느 해보다 엄숙했습니다.

추모제 참석자들은 민족의 얼을 주창한
독립투사의 영혼이 머물 곳을 늦게나마라도
마련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INT▶도종환 공동위원장/단재 추모위원회
"부끄러운 일..다행"

단재추모위원회 등 유관단체들은
선생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되는 올해를,
선생을 비롯해 국적을 잃은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국적을 회복하는 해로
만들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