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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안전사고 증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7-24, 조회 :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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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작업 도중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8일 충주의 한 김치 공장.

무우 세척기에서 작업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의 손이 롤러 사이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YN▶
(전원을 끄고 빼내야 하는데 돌아가는 상태에서 그냥 건진거에요, 장갑을 끼고 하니까...)

지난 11일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마늘다지기 전동기계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SYN▶
"손이 어디 들어갔어요?"
"여기 집어 넣다가, 안에 스크류바 있는게 돌아가니까 빨려들어간거죠"

올들어 발생한 이런 기계 사고는
충주에서만 모두 26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안전점검이 제대로 안된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20건 발생했고, 롤러 사고가 3건,
농기계 사고 1건, 회전문에 손이 끼는 사고 등도 2건 발생했습니다.

특히 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안전 교육이나 안전장치 점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 경제난으로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줄고 있고, 건설현장의 경우 미숙련 근로자의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충주 소방서)
(자칫 기계 사고는 대형화되어 평생 후유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항상 작업시에는 사전점검이 중요합니다)

사소한 부주의나 안전 점검 소홀이
대형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의식 재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