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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아내 죽이고 방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09-18, 조회 :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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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아내를 살해하고,차에 불을 지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교통사고로 위장해 완전범죄를 노렸지만,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보름 전 음성군 음성읍 외곽 철길 다리 밑.

사고 난 승용차가 불에 타고,
차 안에서 30대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고를 신고한 사람은 숨진 여인의 남편
서모씨...

사고 직후 서씨는 아내에게 운전을 가르쳐주다, 아내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는 180도 달랐습니다.

서씨는 사고 당일, 집에서 아내와 다투다
아내를 숨지게 했습니다.

"이후 용의자 서씨는 교통사고로 위조하기 위해, 숨진 아내를 승용차에 태우고, 이 곳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 받았습니다."

서씨는 충격으로 차가 반대 차선으로 튕겨 나가자, 차를 충돌지점까지 후진 시킨 다음,
휘발유를 뿌려 사채와 함께 차를 완전히 태워버려, 완전범죄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서씨는 멀쩡하고, 불이 나기에는 차량의 파손상태가 심하지 않은 것을 수상히 여겼습니다.

◀INT▶이길상/음성경찰서 수사과장

용의자 서씨는 대부분의 범죄 행위를 인정했지만, 아내를 숨지게 한 것은
우발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INT▶서모씨/용의자

경찰은 서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