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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일시수확형 고추;일단 성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09-18, 조회 :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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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추 재배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충북에서 처음으로 시험 도입된 '일시수확형 고추', 이른바 한꺼번에 따는 고추 재배가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로 나타났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5월, 기계를 이용한 고추 심기가
충북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 때 심겨진 고추 품종은 '일시수확형'고추.
10여차례로 나줘 수확하던 고추를 한번에 따 낼 수 있도록 개발된 품종입니다.

◀EFFECT▶화면전환

정식 4개월 뒤, 같은 조건에서 심겨진
일반 고추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상 악화로 올해 일반고추의 병충해 피해가 극심했지만, 일시수확형 고추는 역병 등 병충해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신관순/일시수확형 고추 재배농민

수확량도 일반 고추 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반고추 재배농민들은 일시수확형 고추의
이 같은 재배 결과에 따라, 재배의사를 보였습니다.

◀INT▶이영중/일반고추 재배농민(충남논산)

"그러나 일시수확형 고추의 이 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보완해야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 색깔이나 표면이 일반고추보다 못해,
건고추 판매보다는 고추가루 등으로 가공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일시수확형 고추 재배로
노동력이 60% 이상 절약되는 효과를 거뒀지만,
보급단계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서효덕 과장/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일시수확형 고추 재배법은, 노동력 절감 차원 뿐만 아니라 중국산 고추에 대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한국 고추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