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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출하량 회복.. "총력 투쟁" 대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2-12-06, 조회 :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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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총파업 화물연대 결의대회 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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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가 연일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가장 타격이 컸던 시멘트 업계 출하량이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통해 거듭 총력 투쟁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대회가 한창인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

 정문으로 우회한 BCT 차량이 시멘트를 싣고 나릅니다.

 이렇게 BCT로 출하된 양이 8천여 톤, 평소 대비 60%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전날에는 평소 물량보다도 23% 많이 출하하기도 했습니다.

 충북 다른 주요 시멘트사도 마찬가지.

 성신양회 단양공장이 만8천여 톤, 아세아시멘트가 5천 톤 등을 넘겨 평소의 90%를 출하하기도 했습니다.

 자체 출하 시도 첫날 1%대에 그쳤던 출하량은 지난달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가파르게 회복했습니다.

◀SYN▶ 시멘트 업계 관계자
"한 대 차량이 2회에서 3회 정도 운반을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출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에는 큰 차질은 없습니다."

 13일째 파업을 이어가는 화물연대는 대규모 파업 결의 대회를 통해 정부의 강경 대응에 맞섰습니다.

 화물연대와 같은 민주노총 산하의 건설노조와 금속노조 등 다른 산별노조, 진보 성향 정당 등이 동참해 힘을 실었습니다.

 앞서 이번 파업을 정치 파업으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엄정 대응 기조를 노동 탄압으로 규정하고 세를 과시한 겁니다.

◀INT▶ 김선혁/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
"윤석열 정부가 6월에 약속했던 합의만 이행했더라도 우리 노동자들은 소중한 노동의 시간을 소비하면서 투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 의지를 다지며 정부의 강경 대응에 맞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INT▶ 민병기/화물연대 충북지부 사무국장
"안전운임이 있음으로 인해서 화물 노동자들이 조금 더 쉴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철회할 생각은 없습니다."

 충북 화물연대 조합원은 천 5백 명, 충청북도는 업무개시명령으로 수십 명 정도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