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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대가 내년 의대 정원을 200명에서 125명으로 낮추자, 연간 수백억 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을 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거기에 사립대 의대를 새로 만들어 충북대 배정된 의대 정원을 재분배하겠다는 압박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 SYNC ▶ 김영환 / 충북도지사(어제)
"의대 정원을 충북대학 교수님들의 생각만으로 이걸 결정하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여기 사립대학에 의과대학이 있어도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습니다.
"김 지사가 돈줄을 쥐고 협박하고 있다"며 "병원 없이 의대 신설이 불가능한데도 김 지사가 정치적으로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더해 충북대 의대 교수 94명은 법원에 탄원서까지 냈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충청북도가 무리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지난 3월 열린 의대정원 배정심사위원회에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충북도청 간부가 참석했고, 전국 최대 비율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어 의대 증원 집행 정지를 법원이 인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공현호 교수 / 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사람이 거기 배정심사위원회에 들어가서 충청북도가 부당하게 이렇게 많은 증원을 갖고 온 것, 그 부분에 있어서 공정하지 않은 배정 심사가 이뤄졌다고..."
한편 한덕수 총리는 의료현장을 찾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소아신장 전문의들의 사직 결정이 알려지자, 충북권에서 유일하게 소아신장 진료교수가 있는 청주성모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만났습니다.
◀ SYNC ▶ 한덕수 / 국무총리
"정부는 지역 주민들께서 거주 지역에서 필수의료 치료를 제대로 받으실 수 있도록 청주성모병원과 같은 지역 강소 병원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을 진행 중인 서울고등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기일은 모레.
이번 법원 결정이 의대 증원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 영상편집 김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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