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북농업기술원이 100% 식물성 소스 개발한 이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21-07-30, 조회 : 1,51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식물성소스 비건 채식 충북농업기술원 aT
[충북농업기술원이 100% 식물성 소스 개발한 이유] 뉴스 이미지
좋아요


충북농업기술원이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콩을 주원료로 100% 식물성 소재로 만든 소스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습니다.

콩을 물에 넣고 삶아서 콩물을 만들고 여기에 특정 겔화제와 대체감미료를 첨가해 만든 식물성 소스입니다.

마요네즈와 형태가 유사하며, 칼로리는 기존 소스들에 비해 90% 정도 줄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소스로는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케첩 등을 혼합한 사우전아일랜드 소스와, 핫도그나 치킨 요리에 어울리는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소스들의 주원료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재료가 포함되는데, 이번에 개발한 소스는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아 채식주의자(비건)을 추구하는 사람도 섭취가 가능하며, 건강, 다이어트 식단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시저, 랜치 드레싱 등 10 가지 이상의 다양한 소스에 첨가해 봐도 기호성이 우수했다"며, "특허기술이 산업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해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식품 소비 트렌드가 큰 폭의 변화를 보이며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원에서 2022년에는 5조 원으로 약 20% 급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간편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스 시장 역시 동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aT는 국내 소스 시장의 규모가 2024년까지 연평균 5%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