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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제역-"정부수매 시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7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5-14, 조회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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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의 양돈농가들은
판로가 아예 막혀 도산직전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들은 하루빨리 정부 수매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진천지역
돼지의 판로가 막혀버렸습니다.

가축 반출이 금지된 10킬로미터이내의
축산 농민들은 이미 반출시기를 넘긴
돼지를 바라보며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사료값은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 농민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INT▶

위험지역밖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진천산이란 이유로 단 한건을 제외하곤
구제역 발생이후 돼지 판매가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유일한 대안인 정부수매의 경우
계획은 세워졌지만, 정작 지정 도축장
선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축장들은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지정 자체를 꺼리고 있습니다.

◀INT▶

그나마, 충북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추가로 수의사가 투입되는 등
위험지역내 돼지 임상관찰과
역학조사는 강화되고 있습니다.

◀INT▶

한편, 진천군은 구제역 방역이
장기화되면서 소독약품 구입비 등
방역비 5억원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