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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세금으로 자선사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12-05, 조회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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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청북도가 깨끗한 도시미관을 살린다며
주요 도로에 내걸려 있는 개인 사업자들의
간판을 공짜로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도시를 깨끗하게 만든다는데 말릴수는 없지만
공공예산을 꼭 그런 곳에까지 써야 하느냐는게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0월 개최된 오송 국제 바이오 엑스포를
앞두고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엑스포 행사장
까지 상당수 간판이 새 것으로 교체됐습니다.

교체 간판만 8백여개, 충청북도가 도비와
시비 등 8억 3천만원을 들여 거의 무료로
교체해줬습니다.

국제 행사를 맞아 도시 미관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였습니다.

◀INT▶
구흥회(충청북도)-

새로 교체된 간판이 얼마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입니다.

s/u 간판을 정비했다고는 하지만 크기가 더
커지고 엑스포 로고가 부착됐다는 것 외엔
달라진게 없습니다.

공짜로 해주겠다니 교체는 했지만 간판
주인들도 예산낭비라고 말합니다.



◀INT▶
간판 교체 업주- 솔직히 예산 낭비 아니냐.
사람들이 간판 보러 오는 것도 아니고..

충청북도는 오는 2004년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내년에도 4억원을 들여
간판을 공짜로 교체해 주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써야할 예산을 무료로 개인업소의 간판바꾸는데까지 사용해야 하느냐는 비판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