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짧은 가을...수확 서둘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9-25, 조회 : 73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요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질만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민들은 아직 다 익지도 않은 벼를 거두며 수확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황금 벌판.

S/U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리쬐는 가을 햇볕을 받으며
막바지 낱알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벼를 충분히 말리기 위해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수확에 들어갔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수확이 빨라졌습니다.

겉이 파란 벼알까지 벌써 거둬들였습니다.

◀INT▶
(비가 와서 소출이 반은 줄었다. 이 시퍼런 걸 떨었잖아 비 또올까봐, 이것도 못할까봐)

비가 많이 와 웃자란 배추는
갑작스런 가을볕에 시들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영양제를 뿌리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INT▶
(뿌리가 활착을 못해서 그대로 다...이파리만 컸다가 날이 갑자기 드니까 나자빠져가지고...)

수확기를 맞은 콩밭에서는 콩이 빨리 여물길 바라며 이파리를 따내고 있습니다.

서리에 매우 약한 고추를 돌보는
농민들은 아침 저녁으로 조바심을 냅니다.

색이 덜 든 사과밭에는
오랜만에 비추는 햇볕을 양껏 맞기 위해
은박지를 내다 깔았습니다.

◀INT▶
(가을이 상당히 짧다. 수확기 맞은 농작물은 서둘러 수확하고 성장촉진 관리가 필요하다)

계절이 절기보다도 앞서 다가오면서,
농작물 수확 시기도
절기만을 따를 수는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