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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공화장실 수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06-20, 조회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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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공공화장실이 도난과 파손으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월드컵 응원은 선진국 수준인데
아직도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식은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주시내 한 박물관 공중화장실에서,
겨울철에나 쓰는 시가 25만원 상당의
난방기기 두대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밤에 몰래 들어와,
훔쳐 간 것으로 보입니다.
◀INT▶
박물관 경비원
"새벽에 가져 간것 같다."

훔쳐가지 않으면
때려부수기 일쑵니다.

청주시 가경동의
한 공원 공중화장실에서는
이달들어서만
화장실 유리창과 벽타일,
전원 스위치와 문짝 그리고 변기까지
파손됐습니다.
◀INT▶
이장로/공공화장실관리원
"이 변기는 16일날 교체했다."

화장실 비품 역시
비치해야 그 때뿐입니다.
◀INT▶
화장실관리자
"갖다놓으면 다음날이면 다 없어진다."

청주시가 이달 들어
파손과 도난으로 보수작업을 한 화장실만
열 곳이 넘습니다. 뒷처리하는데만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