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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막는다"..전국 최초 수난체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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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갑자기 물이 들어차거나 타고 있던 배가 뒤집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서 올바른 방법으로 탈출하기 어려울 텐데요.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참사를 막기 위한 수난안전체험관이 충북에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초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배가 가라앉기 직전,
학생들은 배 가장 끝에 섰습니다.
◀ SYNC ▶
"시선 밑에 보고 내려갑니다. 출발!"
설치된 에어 미끄럼틀을 타고 물로 내려와 구명정에 올라탑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뒤집어진 선박 빈틈에서 숨을 쉬며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모두 수난체험센터에서 가상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수영장에 마련된 침수 차량입니다. 차 안에 이렇게 실제로 물이 들어와 어떻게 탈출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전국 최초로 충북에 마련된 수난체험센터입니다.
세월호 참사 등을 계기로 충청북도가 2020년부터 130억을 투입해 3층, 2천8백여㎡ 규모로 건립했습니다.
특히 항공기부터 선박, 차량까지 모든 재난 상황을 대비한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안전체험관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생존 수영법과 잠수 등을 훈련하는 시설도 갖췄습니다.
생활체육지도사와 구조 자격 등을 갖춘 소방대원들이 직접 훈련을 돕고, 실내에 마련된 덕에 사계절 내내 훈련할 수 있습니다.
◀ INT ▶ 황인서/충북안전체험관 소방장
"소방관들이 교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아이들도 굉장히 믿음직스러워하고, 저희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안전사고 없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려고.."
지진이나 화재 대응 훈련을 위해 앞서 2021년 문을 연 충청북도 안전체험관의 일부입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훈련 덕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나 교사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 INT ▶ 박소휘/상봉초등학교 3학년
"앞으로 아빠가 차 끌면서 홍수 날 때 아빠한테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INT ▶ 박미서/상봉초등학교 교사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 수영 교육은 현장에도 이뤄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수난과 관련된 체험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월호 같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
준공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 충청북도 수난체험센터는 이번 달 말부터 사전예약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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