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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면서 각 정당과 후보가 내걸었던 현수막도 대부분 철거됐는데요.
오래전부터,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에 자원 낭비 논란까지 있었지만 재활용하기도 쉽질 않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폐건물 한쪽에 켜켜이 쌓인 현수막.
이번 총선때 거리 곳곳에 내걸렸던 현수막을 최근 이틀 동안 수거한 것입니다.
5백 장이 넘는데, 쌓아둔 이유가 있습니다.
재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곳 진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현수막 재활용 사업에 나섰습니다.
이 현수막들은 다양한 건축자재로 재탄생될 예정입니다.
식탁과 의자, 반려동물 전용 가구까지 만들 수 있는데, 한 현수막 재활용 전문 업체 제안이 계기가 됐습니다.
식탁 덮개 하나에만 7, 80장이 들어가 연간 최대 7만 장에 이르는 현수막 소각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INT ▶ 최원경/진천군 건축정책팀장
"한 6만 3천 그루나 약 9만 그루 가까운 넘는 그런 나무를 산림을 새로 조성하는 그런 효과가 있는 거죠."
하지만 모두 재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천과 제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현수막 재활용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소각장으로 보냅니다.
◀ SYNC ▶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수요도 많이 없고, 화학약품이기 때문에 플래카드 같은 게 오염에 문제가 있고..."
과거 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했던 청주와 충주도 방침을 바꿨습니다.
가방과 마대 등으로 만들어도 색상과 글자가 그대로 살아있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 SYNC ▶ 청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아무래도 얼굴 들어가 있고 기호 이런 게 또 다 들어가 있다 보니까... 친환경 현수막이 아니면 또 쉬운 건 아니고요."
폴리에스터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잘 썩지 않고, 소각하면 온실가스와 각종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는 현수막,
지난 2020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한 해 평균 45만 장에 이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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