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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남한강 기름 유출(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  취재기자 : 편집부1, 방송일 : 2002-08-13, 조회 :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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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아스콘 원료인 벙커씨유와 레미콘 슬러지등이 남한강 상류지역 취수원부근에 대량 유입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강가에 위치한 공장이 침수되면서 폐기물과 기름이 유출된 것입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단양군 가곡면의 남한강 상수원보호구역입니다.

강물에 기름이 섞여 흘러가고
강가에는 붉은색의 기름띠가 생겼습니다.

기름유입을 막기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제거작업을 벌이지만 빠른 물살을 타고 남한강으로 끊임없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388mm의 집중호우가 단양지역에 쏟아지면서 불어난 강물에 아스콘 공장과 레미콘 공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에 있던 벙커씨유와 경유 수만리터가 남한강으로 흘러들었습니다.

S/U]물이빠지면서 모래에 스며있던 기름이 남한강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지난 90년 홍수에도 침수됐던 공장은 취수탑과 불과 3.5km거리에 있습니다.

단양군이 정한 상수원보호구역 적정거리인 3.25km에 고작 250m정도가 벗어나 있을 뿐입니다.

◀SYN▶ 공장 관계자
(이참에 이전을 하던지 항상 이래서 어떡하겠냐?)

단양군은 공장위치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며 이번 기름유출에 식수도 전혀 오염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YN▶ 단양군 관계자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것때문에 상수도가 오염되지는 않았다.)

닷새째 흘러나오는 기름섞인 강물.
믿고 마실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