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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로리 볍씨 국제학술회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2-12-18, 조회 :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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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 볍씨'와 농경문화를 재조명하기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오늘(18)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아시아의 선사농경과
소로리 볍씨'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박민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4개국의 고고학과 농업관련 학자들이 참가한
학술회의에서 충북대 이융조교수는
서울대와 미국 지어크론연구소에서 측정한 결과
소로리볍씨가 만3천년전 것으로 판정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교수는 그러나 소로리의 또 다른 지구에
대한 볍씨출토확인작업과 기후.환경복원자료
확보를 위한 연구와 문화재 지정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충북대 이융조교수

이에대해 중국 베이징대학의 옌원밍교수는
소로리 토탄층의 연대를 만 3천년전이라고
인정하지만 볍씨자체를 인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INT▶ 옌원밍 교수 -중국 베이징대-

이어 중국농업대 왕시아쿤교수는
소로리 토탄층에 대한 DNA조사가 국제기준에
맞지않고 오염됐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소로리 볍씨를 인정하기위해서는 구석기시대의 농경문화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 나선 서울대 김종찬교수는 소로리
토탄층과 야생벼의 연대는 일치하지만
재배벼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계속돼야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 김종찬 교수 -서울대-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구석기학계와 농업학계에 소로리 볍씨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기획프로제작으로 소로리 볍씨를
국내외 알린 청주문화방송과
청원생명쌀의 상징적 기원을 마련한 청원군.
볍씨를 발굴한 충북대 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문화유산을 지키려는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박민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