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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만난 김영환.. "첫 유튜버 도지사 되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6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2-06-28, 조회 : 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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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도지사 김영환충북지사 출근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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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구독자가 15만 명 가까운 유명 유튜버인데, 당선 이후에도 유튜브 방송을 이어가 논란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런 논쟁 자체가 필요하다면서 취임 이후에도 직접 기획하고 방송하는 충북의 첫 유튜버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웅 기자가 출근길에 김영환 당선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VCR▶

 청주 동남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출근길 김영환 도지사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당선 이후 괴산 농막에서 출퇴근하다 이틀 전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소감을 먼저 물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당선인

"아파트가 아주 쾌적하고 출퇴근이 10분 20분밖에 안 되니까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50만 원짜리 아파트를 자비로 구했습니다.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직접 집을 얻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당선인

"우선 리모델링비를 마련을 해 놓으셨어요. 전직 지사께서 다음 지사를 위해서. 그 돈이 너무 크다고 생각을 했고 한 8천만 원 정도 예산이 지금 잡혀 있더라고요. 관사에 들어가게 되면 또 관리비 또 수리비 여러 가지 비용들을 또 도에서 내게 되기 때문에."

 

 출근길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최근 논란이 일었던 유튜브 방송에 대해 물었습니다.

 

 당선인은 구독자가 15만 명 가까운 정치 분야 유명 유튜버인데,

 

당선 이후에도 취임식이나 인사 등 공식 업무까지 유튜브 방송으로 구독자들에게 먼저 발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SYN▶ 김대웅 기자

"사실은 논란도 지금 적지 않은 상황이에요. 아니 당선인께서 왜 저러시지, 이런 분들도 계시고..."

 

◀SYN▶ 김영환/충북지사 당선인

"아직 제가 적응이 덜 돼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죠. 약간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은 많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김 당선인은 취임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민을 대표하는 공직자가 정치색이 짙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아 손을 떼려고 했지만,

 

최근 다양한 유튜버들을 만나 조언을 들은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당선인

"저의 자산이기도 하고 충북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북의 구석구석을 알리는 그런 소통 공간으로 소통 자산으로 도에 실제로 기부한다 "

 

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당선인

"소통하고 댓글을 보다 보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게 되니까 정치를 쌍방향으로 하게 됐죠. 소통과 공감이 우리 도정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 제가 유튜브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

 

  기획도 촬영도 직접 하는 첫 유튜버 도지사가 탄생하는 건데, 벌써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런 논란도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 당선인

" 지역사회에 파란이라고 할까 논쟁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어요. 그게 참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요한 충청북도에 뭔가 좀 뭔가 논쟁이 일어나고.."


30분 간 이뤄진 출근길 인터뷰는 MBC충북 뉴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