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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호텔건립 차질 불가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6-11, 조회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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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청주시 율량동 중원특급호텔
건설현장에서 구석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돼 문화재청이 공사중지를 명령했습니다.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문화재청은 지난 5일
중원특급호텔 건설현장에서
석기로 추정되는 5센티미터 크기의 돌조각
'격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c.g<'격지'란 도구를 만들기 위해
몸돌에서 떼어낸 돌파편으로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서 많이
발굴됐습니다.>

c.g<문화재청은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며
당장 공사를 중지하고,
시굴조사를 실시하라고
충청북도에 통보했습니다.>

또한 구석기 시대 퇴적층으로 추정되는
고토양층이 존재하는 만큼
지질조사도 함께 실시하라는 의견을
보냈습니다.

이같은 문화재청의 결정에 대해
중원실업과 시공업체는
유물이 어디서 어떻게 나왔는지
아는 바가 없었다며
공사 중지명령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호텔건설을 나서서 추진했던
충청북도도 난처한 입장에
놓였습니다.

예상치 않던 유물이 발견되면서
특급호텔 건립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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