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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용몽리 농요 시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현재, 방송일 : 2003-06-11, 조회 :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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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구성진 소리를 함께 부르며 힘된 농사도 쉽게 해냈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진천 용몽리 농요가 오늘(11)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몽촌 마을 앞 뜰에서
옛모습 그대로 재연됐습니다.이현재기자.

◀END▶
······················
◀VCR▶
---- effect ---
온마을 사람들이 흥겨운 풍물놀이패를 선두로 삶의 터전인 들녘을 향해 나섭니다.

써레질이 끝나자 모판에 뛰어든 농군들은
선소리꾼에 화답해 다함께 구성진 노래가락을
뽑아내며 힘들이지 않고 모를 찝니다.
이 정 수
용몽리 농요 기능보유자
effect
중프닝 :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모를 찌는 소리가
들녘에 울려 퍼집니다.

갈수록 흥이 더해가자 구경꾼들도 끼어듭니다.
신 순 호 ◀INT▶
길림성 정암촌(옥천 태생)
새참을 이고온 아낙네들도 마냥 흥에 겨운 듯 덩실 춤을 추고 시원한 농주를
따라주며 남정네들의 힘을 돋워줍니다.

모를 심고 논을 맬 때도 신명나는 가락은
그칠 줄 모릅니다.
김 을 기◀INT▶
용몽리 농요 보존회원

용몽리 농요 시연은
고된 농사도 춤과 노래로 흥겹고 슬기롭게
헤쳐나갔던 조상들의 지혜와 숨결이
어느 때보다 가슴깊이 와닿는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
임 동 철 교수◀INT▶
충북대
7순을 넘긴 회원들은 점차 농요의 맥이
끊기지 않을까 아쉬워하며
"민속이 살아야 문화가 살고, 문화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MBC뉴스 이 현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