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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오신부, 소환 불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7-01, 조회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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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신앙 수련을 이유로 오늘(1)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일주일 뒤 다시 오신부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후 2시 검찰 소환을 통보받은 오웅진 신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 신부는 꽃동네 수도자들과 함께
오는 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피정,
즉 일상생활을 피해 기도와 묵상 등으로
신앙 수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피정 기간이 끝나는 5일쯤 수사관을 통해
오신부에게 직접 2차 소환장을 보낸 뒤,
오는 7일 오후 2시 오신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신부 동생 오모씨의 구속기간이 오는 5일로 만료되는 만큼
더이상 소환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오신부가 2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꽃동네 신순근 회장은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뜻을 내보였습니다.

◀SYN▶

검찰은 오신부의 친인척과 꽃동네 수녀 수사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쳤으며, 오신부의 조사가 시작되는 대로 이들을 재소환해 대질 조사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신부는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등 꽃동네 기금을 친인척에게 임의 송금하는 등 횡령과 부동산 투기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아왔으며,
광산개발 저지에 따른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농지불법전용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탭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